ETF 초보 탈출기

  • 📊 MSTY 투자기록 – 고배당의 유혹, 그 안을 들여다보니


    이번에 기록할 종목은
    YieldMax MSTR Option Income Strategy ETF, 줄여서 MSTY다.

    이 ETF는 MicroStrategy (MSTR) 주가와 연결돼 있고,
    YieldMax 특유의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월 고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야.

    처음엔 “배당률이 100% 넘는다고?!”라는 매력에 이끌렸지만,
    보유하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많이 준다”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복합적인 구조라는 거였다.


    ✅ MSTY는 어떤 ETF인가?

    • 운용사: YieldMax
    • 상장일: 2024년 2월 21일
    • 기초자산: MicroStrategy Inc. (MSTR)
    • 전략: 커버드콜 옵션 수익을 통한 월배당
    • 운용보수: 연 0.99%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을 엄청 보유한 기업인 MicroStrategy 주가를 기반으로
    월마다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화해 배당을 지급하는 ETF다.


    💰 배당 정보 및 수익률

    • 2025년 4월 기준 배당금: $1.3356 (주당)
    • 연 환산 분배율: 약 101.29%
    • 배당락일: 4월 10일
    • 배당지급일: 4월 11일

    📌 분배율만 보면 월배당 ETF 중에서도 최상위권이지만,
    이건 ‘배당금’이라기보다 ‘옵션 수익의 분배’에 가깝다.
    즉, 기업 실적 기반이 아닌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수익이 만들어지는 구조라는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 현재 성과 및 시장 흐름

    • 현재 주가: 약 $22.89
    • 52주 최고가: $46.50
    • 연초 이후 수익률: -4.29%

    MSTY는 MSTR 주가에 연동되다 보니,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동반 급등·급락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어.

    비트코인 + 옵션 전략이라는
    두 가지의 고변동 요소가 합쳐져 있어서
    예측이 어렵고, 리스크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 보유하면서 느낀 점

    • 분배금이 매달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긴 함
    • 하지만 주가 흐름은 생각보다 많이 흔들림
    • 배당만 보고 들고 있으면 손실이 누적될 수 있음

    → 결국은 배당과 시세 흐름을 함께 판단해서 움직여야 하는 ETF


    📝 지금 내 전략

    • 단기적으로는 홀딩 + 배당 수령 유지
    • 배당이 2~3개월 연속 줄어들 경우 일부 정리 고려
    • MSTR 주가가 급등해도 커버드콜 구조상 수익이 제한되기 때문에,
      장기 보유보다 상황 점검을 자주 해야 하는 종목으로 보고 있음

    💬 마무리하며

    MSTY는 한마디로
    “월급처럼 돈을 주지만, 평온하진 않은 직장 같은 ETF”다.
    수익도 분배도 단순히 숫자만 보지 말고,
    구조와 리스크, 전략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걸 다시 배웠다.

    앞으로도 배당을 받으며 상황을 지켜보되,
    “버티기”가 아닌 “관리하기”라는 태도로 대응해볼 생각이다.


  • 📊 NVDY -29%, 지금 추가매수할까? 그냥 둘까? 다른 선택은?


    내가 보유 중인 ETF 중 가장 골치 아픈 놈(?)이 있다면
    단연 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 (NVDY)다.

    현재 수익률: 약 -29%

    NVIDIA 기반 커버드콜 ETF라는 독특한 구조에
    매달 배당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들어갔지만,
    요즘 상황은 배당이 주는 기쁨보다 평가손실이 주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


    ✅ 지금 상황 요약

    • 기초자산: NVIDIA (NVDA)
    • 전략: 커버드콜 (Covered Call)
    • 배당: 월배당 지급 중 (연환산 약 60% 수준, 변동성 존재)
    • 현재 손익: 약 -29% 손실 상태

    🤔 고민 1: 지금 더 살까? (추가매수 전략)

    추가 매수를 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
    심리적으로도, 배당 측면에서도 매력은 있다.

    • 단가가 낮아지면 반등 시 손익분기점 도달이 쉬워짐
    • 배당금도 총 보유 수량만큼 늘어남

    하지만…

    • 커버드콜 ETF 특성상 급등 시 수익 제한
    • 반등이 와도 손해 본 만큼 빠르게 회복하긴 어려움
    • 지금도 하락 중인데, 더 담았다가 낙폭 커지면 회복 더 멀어짐

    → 정리하면, 추가 매수는 고위험 고감정 전략
    →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면 신중할 필요 있음


    🤔 고민 2: 기다릴까? (그냥 홀딩 전략)

    사실 지금 손절하긴 너무 아깝고,
    매수 평균 단가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배당만이라도 꾸준히 챙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

    • 월배당으로 계속 현금 흐름 확보 가능
    • 주가 조정기 지나면 일정 회복 가능성도 있음
    • 심리적으로도 “아예 손절”보다는 편안

    단점은?

    • 현금이 묶임
    • NVIDIA 주가가 반등해도 NVDY는 커버드콜 구조 때문에 제한적 반등
    • 기회비용을 계속 잡아먹을 수 있음

    🤔 고민 3: 포지션 줄이고 다른 ETF로 갈아타기

    이건 요즘 들어 가장 자주 떠오르는 선택지다.

    • 일부만 손절해서 현금 유동성 확보
    • 더 단순하거나, 상승 수익 구조가 살아있는 ETF로 재배치

    예를 들면:

    전환 대상이유
    SMH (반도체 ETF)반도체 전체 상승에 대응 가능
    JEPI / QYLD안정적인 월배당 + 분산성 높음
    AIQ / BOTZAI 테마에 계속 참여하고 싶을 때

    → 이 전략은 ‘손실 일부 인정하고 새로운 기회에 투자’ 하는 선택


    📝 나의 결정

    당장은 추가 매수 없이 관망 + 배당만 받는 전략으로 간다.
    그리고 다음 중 하나의 조건이 발생하면 행동할 계획:

    1. 배당금이 2회 연속 줄어들면 일부 정리 고려
    2. NVIDIA 주가 급반등 시 일부 회수 후 다른 ETF로 갈아타기
    3. 다른 고배당 ETF 대비 현저히 성과가 떨어지면 갈아타기

    💬 마무리하며

    NVDY는 진짜 “배당은 기분 좋지만, 수익은 마음 아픈” ETF다.
    하지만 이 ETF를 통해 나는 배당, 옵션 전략, 테마 ETF에 대한
    ‘리스크 감각’과 판단 기준을 훈련받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수익은 없지만, 교훈은 확실하다.
    ETF는 구조부터 이해하고, 들고 가는 이유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