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BITO) 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BITO는 단순한 비트코인 투자 대체제가 아니다.
ETF답게 구조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에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오늘은 “BITO 투자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해보자.
✅ 1. BITO는 ‘비트코인 현물’이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한다
BITO는 비트코인 자체를 사는 게 아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구조다.
👉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과 다를 수 있고,
👉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괴리가 생길 수 있다.
결론: “비트코인 가격 = BITO 가격”은 아니라는 것!
✅ 2. 롤오버(선물 교체) 비용이 존재한다
비트코인 선물은 만기가 있다.
그래서 BITO는 만기가 다가오면
기존 선물을 팔고 새 선물로 교체(롤오버)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 추가 비용이 들 수 있고,
- 결과적으로 수익률이 깎일 수 있다.
특히 시장이 콘탱고(선물 가격 > 현물 가격) 상태일 때
롤오버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어.
✅ 3. 운용보수가 0.95%로 꽤 높은 편이다
BITO의 운용보수는 연 0.95%.
일반적인 인덱스 ETF(운용보수 0.05%~0.2%)에 비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 장기 보유할수록 운용보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해.
✅ 4. 비트코인 급등에도 BITO 수익은 제한적일 수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다고 해도:
- 선물 롤오버 비용
- 운용보수
- 선물-현물 가격 괴리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BITO 수익률이 비트코인 수익률을 100% 따라가지는 못할 수 있다.
👉 특히 강한 상승장에서는 이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질 수도 있다.
✅ 5. 월배당이 지급되지만 금액은 유동적이다
BITO는 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하긴 한다.
하지만 이 배당은:
- 옵션 수익이나
- 선물 포지션 결과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달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아니다.
👉 기대 수익보다는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게 현실적이다.
📝 마무리 정리
BITO는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대신,
선물 기반으로 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조를 이해하고,
롤오버 비용, 운용보수, 가격 괴리 등을 감안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 투자 대안으로 꽤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급등 = 내 수익 대박”
이런 단순 기대는 버리고
구조적 한계까지 이해한 다음 투자하는 게 진짜 똑똑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