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초보 탈출기

  • 📘 국내 ETF vs 미국 ETF, 초보에게 더 좋은 건?


    ETF 투자를 시작하려고 할 때,
    처음 부딪히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이거예요.
    “국내 ETF부터 시작할까, 미국 ETF로 바로 가볼까?”

    두 시장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어떤 게 더 나은지
    경험과 정보 기반으로 정리해볼게요.


    ✅ 국내 ETF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모든 거래가 원화로 가능 → 환전 없이 편리
    • 국내 증권사 앱에서 바로 매수 가능 → 진입장벽 낮음
    • 매매차익 비과세 → 장기 보유 시 유리
    • 세금 자동 처리 → 따로 신고할 필요 없음
    • 한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지수 추종 ETF도 존재
      (예: TIGER 미국나스닥100, KODEX S&P500)

    단점

    • 운용보수가 미국 ETF보다 높은 경우가 많음
    • 해외지수 추종 ETF라도,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차이 존재
    • 상품 수가 적고 유동성 낮은 ETF도 많음

    🇺🇸 미국 ETF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상품 다양성 압도적 → 성장형, 테마형, 배당형, 월배당 등
    • 초대형 ETF 다수 보유 → 낮은 운용보수 + 높은 유동성
    • 글로벌 투자 감각 익히기에 유리
    • 배당 지급 빈도 높은 ETF 존재 → 현금흐름 확보 가능

    단점

    • 거래 통화가 달러 → 환전 필요, 환차손 리스크 존재
    •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 22% 발생 (연 250만 원 공제 후)
    • 배당소득 15% 미국 원천징수 → 수익에서 자동 공제
    • 종합소득세 대상일 수 있음 →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 신고 필요

    📊 비교 요약표

    항목국내 ETF미국 ETF
    거래 통화원화달러
    매매차익 세금비과세22% 양도세
    배당소득세15.4%15% (미국 원천징수)
    상품 다양성보통매우 다양
    접근성매우 쉬움다소 복잡
    운용보수다소 높음낮은 편
    유동성낮음~보통매우 높음

    ✅ 초보자에게 더 좋은 건?

    제 경험을 기준으로 한다면, 처음은 국내 ETF가 더 부담이 적었어요.

    • 통화, 환전, 세금 걱정 없이 바로 시작 가능
    • 앱 하나로 매수/매도/현황 확인 가능
    • 수익 구조가 단순해서 투자 감각 익히기에 적합

    하지만 투자에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는
    미국 ETF로 확장하면 훨씬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어서
    투자 전략을 확장하기에 좋았습니다.


    📎 결론 정리

    국내 ETF는 ‘쉽게 시작하고 감각을 익히기 좋은 투자 입문용’
    미국 ETF는 ‘확장성과 수익률을 노리는 성장형’

    내 투자 성향과 상황에 따라
    둘 중 어떤 걸 먼저 시작할지는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둘 다 공부하며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다음 글 예고

    👉 ETF 이름과 코드 읽는 법 (KODEX, QQQ, ARIRANG 뜻은?)
    👉 ETF 사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한눈에 정리


  • 💡 ETF 수수료와 세금, 실제로 얼마나 빠져나갈까?


    ETF는 ‘수수료 저렴한 투자 상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막상 투자해보면 수익이 났는데도
    “어, 왜 생각보다 돈이 적지?” 싶은 순간이 오죠.

    이번 글에서는 ETF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과 세금
    국내 ETF vs 해외 ETF로 나눠서 정리해볼게요.


    ✅ 1. 국내 ETF – 수수료 & 세금

    1) 거래 수수료

    • 매수/매도 시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
    • 보통 0.015%~0.1% 수준
      (토스/삼성/키움은 0.003% 이벤트도 자주 함)

    2) 운용보수 (총보수)

    •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에 매년 빠져나가는 관리비
    • 연 0.05% ~ 0.5% 정도 (ETF마다 다름)
    • 내 계좌에서 직접 빠지는 건 아니고 수익률에 반영됨

    3) 세금 – 매매차익: 비과세

    • 국내 상장 ETF는 매매 차익에 세금 없음!
    • 단,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과세 대상 → 22% 양도세

    4) 세금 – 배당소득세: 15.4%

    • ETF 안에 있는 기업들이 배당하면,
      그 일부가 투자자에게 지급됨 → 배당소득세 자동 원천징수

    🇺🇸 2. 해외 ETF – 수수료 & 세금

    1) 거래 수수료

    •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0.2% 내외
    • 환전 수수료도 따로 있음 (보통 1달러당 5~15원 차이)

    2) 운용보수

    • 미국 ETF는 운용보수가 훨씬 저렴한 편
    • 예: VOO 0.03%, QQQ 0.2%

    3) 세금 – 매매차익: 22% 양도세

    • 연간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
    • 그 이상 차익은 22% 세금 부과 (신고 필요)

    4) 세금 –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

    • 미국에서 바로 떼감 (별도 신고 필요 없음)
    • 이중과세는 아니지만 한국 종합소득세 합산 시 주의

    💡 예시로 계산해볼게요

    국내 ETF에 1천만 원 투자 → 5% 수익 = 50만 원

    • 매매차익: 비과세
    • 운용보수: 연 0.2% = 약 2만 원 내외
    • 배당소득: 10만 원 지급 → 15.4% = 15,400원 세금

    👉 실수령 이익 약 47.5만 원


    해외 ETF에 1천만 원 투자 → 5% 수익 = 50만 원

    • 매매차익: 50만 원 – 250만 원 공제 = 과세 없음
      → 하지만 연 누적 수익 크면 22% 양도세 발생 가능
    • 배당소득: 10만 원 지급 → 15% 원천징수 = 15,000원 세금

    👉 실수령 이익은 거의 비슷하지만,
    추후 신고/세무 처리 부담이 존재


    ✅ 마무리 한 줄 정리

    ETF 수익이 전부 내 돈은 아니고,
    보이지 않는 수수료와 세금이 반드시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 다음 글 예고

    👉 ✍️ 나의 첫 ETF 투자기록: 어떤 ETF를 왜 샀는지?
    👉 💡 ETF 배당금은 언제, 얼마나 들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