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D

“ERD” 브랜드는 주로 Enfants Riches Déprimés (앙팡 리쉬 데프리메) 라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ERD라는 약자를 사용하는 다른 회사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패션 분야에서 “ERD 브랜드”라고 하면 Enfants Riches Déprimés를 가리킵니다.

Enfants Riches Déprimés (ERD)에 대한 자세한 정보:

  • 의미: 프랑스어로 “우울한 부잣집 아이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 자체가 브랜드의 철학과 미학을 잘 보여줍니다.
  • 설립 및 창립자: 2012년에 개념 미술가인 **앙리 알렉산더 르비(Henri Alexander Levy)**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 기반: 로스앤젤레스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합니다.
  • 브랜드 특징:
    • 아방가르드 럭셔리 패션: 1970년대 후반의 프랑스 펑크 스트리트웨어와 1980년대 일본 아방가르드 운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독특한 미학: 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공허함과 아이러니를 담아 피상적이고 과시적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소량 생산 및 고가: 극히 소량으로 제품을 생산하며, 티셔츠는 평균 700달러에서 1,800달러, 오뜨 꾸뛰르 재킷은 95,000달러에 달하는 등 매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엘리트주의적이고 허무주의적인 꾸뛰르(elitist, nihilist couture)”라는 표현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 반항적이고 도발적인 디자인: 찢어진 티셔츠, 손으로 그린 아트워크, 유명인의 얼굴이 새겨진 스웨터 등 펑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섹스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빈티지 의류를 활용하여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레더 재킷 등이 유명합니다.
    • 수요 조절: 의도적인 희소성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합니다.
  • 영향력: 지드래곤, 자레드 레토, 퓨처, 트래비스 스캇 등 유명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른 하이패션 브랜드에서도 ERD와 유사한 디자인을 차용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ERD는 앙리 알렉산더 르비가 설립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 Enfants Riches Déprimés를 의미하며, “우울한 부잣집 아이들”이라는 이름처럼 반항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미학을 소량 생산과 높은 가격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