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의 해시티비에서 진행된 박태웅 의장과의 대담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 하는 우리의 태도와 사회적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

1. 질문의 힘과 ‘녹서(Green Paper)’ 포럼 [03:06]

  • 질문의 부재: 한국 사회는 그동안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하며 답을 베끼는 데 익숙해져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법을 잊었습니다.
  • 녹서 포럼: 정책 결정 전 사회의 모든 질문을 모으는 ‘녹서’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질문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담긴 ‘백서’를 만드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06:18].

2. AI 시대의 본질적 변화 [34:07]

  • 정신적 노동의 대체: 과거 산업혁명이 육체적 노동을 대체했다면, 현재의 AI는 인간의 정신적 노동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훨씬 치명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 준비 없는 조우: 인류가 충분한 준비 없이 고성능 AI(ChatGPT 등)를 맞이한 것에 대해 우려하며, 기술의 발전 방향과 윤리적 원칙이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사회 전체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42:55].

3. 한국의 기회와 ‘포용적 AI’ [45:08]

  • 지정학적·산업적 강점: 한국은 제조 강국으로서 ‘피지컬 AI(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강대국에 종속되지 않은 ‘미들 파워’로서 전 세계에 모범적인 AI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57:44].
  • 포용적 AI 모델: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청년층의 일자리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포용적 AI’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44:56].

4.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자세 [01:04:11]

  • 문해력과 질문의 시대: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AI 문해력’이 필수적입니다. 정답은 AI가 내놓지만, 훌륭한 답을 이끌어내는 것은 인간의 교양과 질문 능력입니다 [01:06:25].
  • 유권자로서의 권리 행사: 개인적인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으로서 사회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AI가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요구하고 감시하는 유권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01:04:47].

요약 결론

박태웅 의장은 AI 시대를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면서도, 인간의 자존과 자긍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공론화포용적 정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관련 영상 URL: https://youtu.be/32iLyyJtq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