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물가 인하 3가지 신박한 전략 (박종훈의 지식한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youtube http://youtube.com/w/?v=haDecg0910k] 채널의 흥미로운 영상, ‘트럼프가 미국 물가를 낮출 신박한 3가지 전략’을 요약해 보려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어떤 파격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1. 기업에 대한 위협과 압력 ("Jawboning")

트럼프의 첫 번째 전략은 법적 근거 없이 기업들을 압박하는 ‘Jawboning’입니다.

  • 월마트와 아마존 압박: 2025년 5월, 월마트가 관세 때문에 가격 인상을 언급하자 트럼프는 "관세를 흡수하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마존 역시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 하자, 트럼프는 이를 "적대적인 정치적 행위"로 규정하고 제프 베이조스를 직접 압박했습니다.
  • 제약업계에 대한 최후통첩: 7월 31일, 트럼프는 17개 주요 제약회사 CEO들에게 60일 내로 약가를 대폭 인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 정부 조달 제한, 반독점 조사 등을 거론하며 강력하게 압박했습니다.

2. 관세 불확실성 조장

두 번째 전략은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일본과 한국: 일본은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여전히 27.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중국과 멕시코: 중국과 멕시코에는 90일간 관세 유예를 적용하여, 기업들이 미래 관세율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3. 통계의 정치화

마지막 전략은 통계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 노동통계국장 교체: 고용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자 트럼프는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임하고, 통계 조작 의혹이 있는 인물을 후임으로 지명했습니다.
  • 미래 통계의 신뢰성: BLS는 고용, 실업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중요한 경제 지표를 발표하는 기관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될 통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 (보너스) 유가 인하 전략

영상에서는 트럼프의 네 번째 전략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한 유가 인하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 사우디의 협조: 트럼프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 협력하여 유가가 70달러에 근접할 때마다 증산을 유도해 유가를 65달러 선에서 유지했습니다.
  • 장기적 리스크: 이는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사우디 역시 재정적자를 피하기 위해 유가를 95달러 선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전략들이 단기적인 물가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거나 통계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영상은 강조합니다 [19:27].

영상 URL: https://youtu.be/haDecg091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