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전략의 주요 한계
- 상승장 수익률 제한 (상방이 막혀있음):
- 커버드콜 전략의 가장 큰 단점은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 그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 콜옵션을 매도할 때 미리 정해놓은 행사가(Strike Price)보다 주가가 더 오르면, 옵션 매수자는 해당 주식을 행사가에 살 권리를 행사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주가가 아무리 더 올라도 행사가까지만의 수익을 얻고, 그 이상의 추가적인 이익은 포기하게 됩니다. 주식을 단순히 보유하고 있었더라면 얻을 수 있었던 기회비용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 하락장 손실 방어의 어려움 (하방은 열려있음):
-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 하락에 대한 완벽한 방어책이 되지 못합니다.
- 콜옵션 매도로 얻는 프리미엄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는 있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 그 손실을 전부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결국 기초자산의 하락 위험을 그대로 떠안게 되며, 투자 원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높은 분배금의 함정 및 원금 손실 가능성:
- 커버드콜 ETF는 높은 배당 수익률을 내세워 투자자를 유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이 배당금은 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 외에, 경우에 따라서는 펀드의 원금(자본금)을 일부 떼어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 만약 기초자산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면,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는 동시에 주가 하락에 따른 원금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배당금으로 받은 수익보다 원금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괴리율 발생 가능성:
- 일부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 가격과 ETF의 순자산가치(NAV) 사이에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ETF의 주가가 기초자산의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커버드콜 전략은 보수적인 투자자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자 할 때 유용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큰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주가 급락 시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고배당에만 현혹되지 않고,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배당금의 재원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