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향수 선택 기준: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향수, 즉 여자 친구들이 특히 좋아했던 남자 향수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 소개된 향수 목록 (6가지):
- 딥티크 오드리에 (Diptyque Eau de Lierre): 숲, 아침 이슬, 야채 줄기 향이 나는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향수로, 20대 중반부터 4병째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담쟁이덩굴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더운 날 샤워 후 뿌리기 좋다고 추천합니다.
- 마르지엘라 언타이틀드 (Maison Margiela Untitled): 다른 향수와 레이어드해서 겉옷에 뿌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으며,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향수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반듯한, 미니멀한 건축물에서 날 법한 도시적인 느낌의 향이라고 표현합니다.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블루 느와르 (Narciso Rodriguez for Him Bleu Noir): 가성비 좋은 향수로, 많은 여성들이 물어봤던 향수입니다. 디자이너가 “어떤 남자라도 돌아볼 만한 향”을 만들고 싶었다는 스토리가 있으며, 머스크 향이 관능적이고 깨끗한 비누 향을 베이스로 차가운 머스크와 우디 향이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수트나 봄버 재킷을 입을 때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 아쿠아 디 파르마 블루 메디테라네오 세드 로 디 타오르미나 (Acqua di Parma Blu Mediterraneo Cedro di Taormina):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시리즈 중 하나로, 시칠리아의 멋쟁이 남성이 떠오르는 훈훈하고 안락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날씨가 더워졌을 때 PK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좋다고 하며, 이 향수를 뿌린 날 주변 사람들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 아르마니 프리베 느와르 코가네 (Armani Privé Noir Kogane): 파워풀하고 이국적인, 허스키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호랑이 향”이라고 독특하게 표현하며, 동양적인 향신료가 집약된 무거운 느낌이지만 다른 향과 레이어드하기 좋다고 합니다. 여성스러운 옷에 파워를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 DS&더가 버닝 바버샵 (DS&Durga Burning Barbershop): 미국 브루클린 기반 브랜드의 향수로, 조향사와 건축가 부부가 만들었습니다. 1891년 뉴욕 이발소 화재에서 영감을 받은 향으로, 실제 불탄 냄새, 더스트 냄새, 아스팔트 냄새 등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라임, 라벤더, 민트, 로즈 향에 애쉬, 버닝 타르 향이 더해져 강렬하고 공간감 있는 독특한 향이라고 설명합니다.
- 마무리: 소개된 향수들은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젠더리스 향수이며, 시청자들도 기회가 된다면 직접 시향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영상 말미에는 현장 스태프들의 향수 취향을 묻는 에필로그가 예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