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인가 혹은 ‘뉴노멀’인가 (2025-08-13)

시장 동향과 닷컴 버블과의 비교

  • 닷컴 버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나스닥 지수가 5배나 급등했던 닷컴 버블 당시에는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성 없이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처럼 오랜 시간 후에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Pets.com과 같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 AI 시장: AI 시장은 생산성 향상과 같은 명확하고 직관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닷컴 버블의 교훈 덕분에 시장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수익 창출 속도: AI 기업들은 닷컴 버블 당시의 인터넷 기업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콘텐츠 플랫폼인 ‘재스퍼(Jasper)’는 출시 18개월 만에 연 매출 7,500만 달러를 달성했고, ‘글린(Glean)’은 3년 만에 연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초기 아마존의 성장 속도에 견줄 만합니다.
  • 기술 인프라의 차이: 과거 아마존 같은 인터넷 기업들은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했지만, 현재 AI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비용 부담이 훨씬 적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AI의 실제적인 영향

  • 광고 타겟팅: 메타(Meta)의 최근 실적 호조는 AI 기반 광고 타겟팅 및 예산 최적화 덕분입니다.
  • 기업 생산성: 팔란티어(Palantir)의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은 2023년부터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블인가, 뉴노멀인가?

버핏 지표(Buffett Indicator)로 알려진 주가수익비율(Shiller P/E 또는 CAPE ratio)은 현재 시장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시사하며, 이는 잠재적인 거품을 나타냅니다. 현재 시장의 멀티플은 38.8년으로, 닷컴 버블 당시 43년보다는 낮지만, 1929년 대공황 직전의 31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상은 고속철도와 인터넷, AI 같은 기술을 갖춘 오늘날의 기업들이 1890년대 증기기관을 사용하던 기업들보다 10년 안에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미래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