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반:
최근 나스닥 시장은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동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 증시 반등을 시도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나스닥 종합지수 (NASDAQ Composite):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 **S&P 500: ** 상승 마감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및 특징:
- 고용 지표 둔화 및 금리 인하 기대감: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7만 5천 명)를 크게 하회하는 2만 2천 명 증가에 그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로 작용하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 기술주 동향: 거대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AI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브로드컴(Broadcom):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 확보 소식에 5.25% 급등했습니다. 이는 AI 맞춤형 칩에 대한 낙관론을 지속시켰습니다.
- 알파벳(Alphabet): 특정 법원 판결이 구글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되었고, 이에 힘입어 9% 이상 상승했습니다.
- 엔비디아(NVIDIA): 4%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 나스닥의 중국 기업 상장 요건 강화: 나스닥 거래소가 일부 중국 소형주에서 ‘펌프 앤 덤프’ 주가 조작 정황이 포착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계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통신업종 약세: 스페이스X가 무선 주파수 인수를 통해 이동통신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T모바일, AT&T 등 통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 마감 후 거래(After-Hours Trading):
- 장 마감 후 거래는 정규 시장 마감 후 오후 4시부터 8시(동부 표준시)까지 이루어지며, 정규 시장 대비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 주요 기업 실적 발표나 경제 지표 등 중요한 뉴스가 발표되면 해당 정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주가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