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분산투자가 잘 되어 있어서
한 번 사면 쭉 들고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물론 장기 보유는 좋은 전략이지만,
시장 흐름이나 나의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절이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할 리밸런싱 (Rebalancing)이에요.
✅ 리밸런싱이란?
내 포트폴리오에서 각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다시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 원래 계획:
- S&P500 50%
- 나스닥100 30%
- 채권 ETF 20%
- 시간이 지나면서 나스닥이 급등해서
→ 나스닥 비중이 45%가 됐다면?
👉 이때 다시 원래 비중으로 돌려놓는 게 리밸런싱!
✅ 왜 리밸런싱이 필요할까?
- 수익률이 좋은 자산이 포트폴리오를 왜곡시킬 수 있음
- “나도 모르게 특정 자산에 몰빵 중일 수 있음”
- 리스크 관리
- 특정 자산 비중이 너무 커지면 하락 시 손실도 커짐
- 수익 실현 기회 제공
- 오른 자산을 일부 매도해서 이익을 확정
- 떨어진 자산을 추가 매수해 평균단가 낮춤
✅ 리밸런싱은 언제 해야 할까?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 1. 정기 리밸런싱 (시간 기준)
- 예: 매월, 분기별, 연 1회 등 정해진 주기마다 점검
- 변동성 낮은 포트폴리오에 추천
- 습관화 쉬움
📊 2. 변동 기준 리밸런싱 (비율 기준)
- 예: 어떤 자산의 비중이 5% 이상 초과되면 리밸런싱
- 시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
- 감시 필요성 ↑
📌 보통은 연 1~2회 정기 리밸런싱 + 필요시 변동 대응
이 조합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리밸런싱 방법은?
- 비중이 높아진 ETF 일부 매도
→ 수익 실현 + 비중 낮추기 - 비중이 낮아진 ETF 추가 매수
→ 싸졌을 때 평균단가 낮추며 비중 맞추기 - 신규 자금으로 조절
→ 매도하지 않고, 추가 투자로 비율 조정하는 방법도 있음
✅ 나의 리밸런싱 전략
저는 지금은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 분기마다 포트폴리오 점검
- 특정 ETF 수익률이 20% 이상 올랐거나,
반대로 -20% 하락 시 비중 확인 - 신규 자금이 들어올 때 덜 오른 자산 위주로 보충
👉 아직은 초보라 “매도보다는 추가 매수”로 비중을 맞추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 한 줄 정리
리밸런싱은 수익률을 올리는 기술이 아니라,
리스크를 조절해서 오래 버티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ETF 투자에서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버티는 힘이거든요.
🧭 다음 글 예고
👉 나의 ETF 배당금 정리: 얼마나 받았고 어떻게 활용했을까?
👉 실전 포트폴리오 수익률 공개 (2025년 4월 기준)